서울시, 한 번의 신청으로 돌봄부터 의료까지!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 본격 시행
서울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한 번만 신청하면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작합니다. 1인 가구 증가, 초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인해 의료와 돌봄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의료, 건강, 요양, 주거까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복잡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했고,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대상자별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한 후 원스톱으로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올해는 4개 자치구에서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에는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란?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통합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지원을 신청하면, 대상자와 심층상담을 통해 통합돌봄계획서를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원스톱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심층 상담을 거쳐 맞춤형 통합돌봄계획을 수립한 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우선, 동주민센터의 통합돌봄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생활 환경과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통합돌봄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서비스는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의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의 주요 지원 내용
1. 보건의료 지원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 및 처방을 제공합니다. 또한, 퇴원을 앞둔 환자들의 사후 관리와 지역사회 복귀도 지원하여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2. 건강 관리 지원
정기적인 방문 간호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장수센터를 통한 고위험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건강 교실과 소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요양 지원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물리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제공하는 통합재가서비스도 운영하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습니다.
4. 돌봄 지원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는 긴급 돌봄SOS 서비스를 통해 단기 시설 입소, 동행 지원, 주거편의 서비스, 식사 배달 등의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와 저소득층 급식 지원,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기존 돌봄 정책과도 긴밀하게 연계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갑니다.
5. 주거 지원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력하여 1인 가구 주택 관리 및 노인주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의 운영 방식
서울시는 보다 체계적인 통합돌봄서비스 운영을 위해 서울시-자치구-동주민센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합니다.
올해는 우선 4개 자치구에서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여 하반기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입니다.
1. 서울시 역할
서울시는 서울형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현장 관계자로 구성된 '서울시 통합지원협의체’를 운영하여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합니다.
2. 자치구 역할
자치구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연계 가능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합니다.
3. 동주민센터 역할
동주민센터는 돌봄 서비스 신청 및 접수, 현장 방문, 돌봄 대상자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보건소 및 요양기관, 복지시설과 협력하여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직접 의뢰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현재 426개 동주민센터에서 3,200여 명의 복지플래너, 방문 간호사, 돌봄 매니저가 활동 중이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문의 및 신청 방법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 동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다산콜센터(☎ 120)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과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